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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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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싸움에 눈먼 사천시의회는 사천시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정상화하라!

기사입력 2026-07-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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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민행동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사천시의회가 자리다툼에 연연하는 시의원들의 파행적인 행동에 대해 질타를 쏟아내었다. 

 기자회견 전문.. . . . .

 우리는 오늘, 참담하고 분노스러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10대 사천시의회가 출범하자마자 보여준 모습은 사천시민을 위한 민생 정치도, 민주주의의 기본인 협치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자리싸움에 눈이 멀어 유권자를 기만하고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 야합’과 ‘배신’의 진흙탕 싸움뿐이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사천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대 6이라는 균형 있는 의석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는 서로 견제하고 소통하며,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상생의 정치를 펼치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의회는 출범과 동시에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정면으로 거역했습니다.
의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벌어진 기습적인 탈당과, 뒤이어 제기된 정당 간의 밀실 야합 의혹은 대의민주주의의 본질을 뿌리째 흔들었습니다. 유권자들은 후보 개인뿐만 아니라 정당이 내건 가치와 약속을 믿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당선된 지 며칠 만에 당적을 버리고 상대 정당과 손을 잡아 의장직을 차지한 행위는, 사천시민의 신성한 표심을 왜곡하고 조롱한 명백한 ‘유권자 배신행위’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사천시의회는 자리 나눠먹기식 싸움으로 내홍과 파행을 겪었으며 이러한 치졸한 작태들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개원식은 반쪽짜리로 전락했고, 상임위원회 구성마저 무산되면서 사천시의회는 출발부터 완전히 마비되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지역 경제 침체로 하루하루가 힘겨운 시민들의 삶은 안중에도 없단 말입니까?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시의회가 민생 현안은 팽개쳐 둔 채, 감투싸움으로 날을 지새우는 모습을 보며 시민들은 깊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사천시 시민사회와 유권자들은 사천시의회의 조속한 정상화와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합니다.

 하나, 탈당과 야합으로 의장단 선거를 파행으로 만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민들께 공식 사과하라.

 하나, 의장단 선거 파행의 시발점이 된 최용석 의원은  의장직 사퇴로 이 상황을 책임져라

 하나, 사천시의회는 의장단 선거, 상임위원회 구성 등 선출 과정을 시민들에게 전면 공개하라.

 만약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의회 파행이 장기화된다면, 우리 사천시민들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의 뜻을 무시하는 의원들에 대해 시민들은 영원히 기억 할 것이며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죄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사천시의회의 주인은 의원 개개인이 아니라, 오직 사천시민입니다. 시의회는 지금이라도 부끄러운 행태를 멈추고, 시민을 위한 의회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2026년 7월 13일

사천시민행동





 

이현석 기자 (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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