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월) 오전 10시 30분, 박종순 사천시민참여연대 상임대표는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임 고별인사 기자회견을 하였다.
회견 전문......
언론매체 기자님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차갑고 매섭게 추웠던 계절은 가고 따뜻한 봄날이 사천에 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어렵고 파란만장한 사천시민참여연대 상임대표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국가와 지역발전 등 시민의 공익을 위한 NGO 단체 시민운동에 열렬히 성원하여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저와 함께 국민과 시민의 공익을 위한 NGO 활동을 같이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인내하며, 사천시민참여연대 창립 26년간 같이 하신 공동대표님들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 여러분에게 충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정치 인연으로 만나 함께 했던 송영길 전 대표님, 저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이 세상을 만약 떠나더라도 저세상에서 꼭 당신의 대선 꿈이 이뤄져 당선되시길 기원하면서 지켜보겠습니다. 반드시 희망의 꿈이 이뤄져 사천 삼천포 제 고향이 소멸해 가는 위기를 벗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또 저를 알았던 국회의원과 정치인 여러분에게도 정치 소망이 이뤄지시길 기원합니다.
민심은 변화무상합니다. 국민을 하늘과 같이 모십시오. 그리고 제 아들, 며느리, 손자, 사랑하는 외동딸과 사위, 가장 사랑하고 귀여운 외손녀‧외손자에게 아버지와 할아버지로서 경제적, 정신적 짐이 되어 미안하다고 전한다. 이 아버지가 죽고 없더라도 가족끼리 친하게 잘 지내기를 부탁한다.
저는 대학 시절 이승만 정부 3.15 부정선거와 박정희 군사정부 독재와 맞서 싸우다가 사선을 몇 번 넘어왔고, 그 후 농민운동을 하며, 한국 사단법인 포도 재배연구회를 창립하였고, 부산 KBS 라디오 아침 방송 농어촌 특별 시간강사, 세계일보 기자 생활을 거쳐, 대통령 선거인단으로 당선돼 민주평화통일 정책자문회 위원 11년, 농협 조합장 4선, 농협 중앙회 사업심의위원, 민주정의당 창당 위원 등 세계 협동조합 일본 동경총회 한국대표단으로 참석했습니다.
또한 김대중 정권 때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해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후보 선거운동을 하였고,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사천시법원 민사 조정위원으로 41년간 활동하였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전국 선거대책위원회 부단장으로 위촉되어 민주당 정부 탄생에 공헌했습니다.
2001년 5월 최원준 경상대학교 법대학장(변호사)과 함께 정민화, 김정규(고 전 도의원), 김수성, 정순권, 김진식, 김성수 등과 같이 사천시민참여연대를 창립했으며, 2004년도 사천시민시대신문 언론사를 창립했으며, 2015년도에는 시대뉴스타임 언론사를 창립하여 국민과 시민의 알권리 충족 등 NGO 활동으로 ▲농가 부채 감면 ▲한려해상국립공원 개발제한구역 조정 ▲진주 남강댐 수위상승 사천만 홍수 방류 반대운동 ▲KAI 항공MRO사업 사천 유치 ▲우주항공청 사천 유치 등 사천 시민과 전국 농민 공익운동을 위해 고난과 역경 속에 찬사와 비판의 소리를 인내하며, 한평생 시민운동을 하며 몸 바쳐 활동해 걸어온 파란만장한 일들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감회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저는 지금 오늘내일 삶을 예측할 수 없는 병든 몸으로 죽음을 기다리는 길목에서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간 사랑하는 아들, 딸, 며느리, 사위들에게 큰 짐이 돼 아버지로서 미안하다.
제가 우리 NGO 단체 임원들과 우주항공청 R&D 우주항공진흥원 사천 유치와 AI 반도체 공장 및 데이터센터 삼천포 지역 유치 등 우주항공산업 운영에 관한 특별법 입법 국회 통과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상임대표직의 어려운 짐을 박정구 공동대표에게 넘겨주게 돼 죄송합니다. 그리고 우주항공청을 사천에 유치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장서 협조하여 준 강희진 작가(사천시민참여연대 고문), 김학명 재경 사천향우회 사무국장(사천시민참여연대 임원)과 저희 연대 임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또한 우주항공청 설립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없어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개청이 표류할 때 우주항공청 설립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해 국회를 통과시켜 주신 저를 아는 박찬대, 민홍철, 민형배, 이용빈, 정동영 의원과 사천 출신 김민석 의원 현 총리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은 말은 윤석열 전 정부 공약을 계속 이어받아 대선공약으로 추진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인데도 사천시민참여연대가 청원하여 건의한 우주항공청 사천 공약을 수용해 사천을 동북아 우주항공산업 허브로 만들어 경남을 비롯한 낙후된 서부 경남 균형 발전을 시키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에 충심으로 감사하다는 사천시민참여연대 임원과 회원들이 함께 대통령에게 이곳 먼 사천에서 전합니다.
인구 감소로 지역까지 소멸 위기에 선 사천시를 다시 한번 챙겨주십시오.
저는 양친 부모님을 학창 시절에 여의고, 2001년도 부인마저 사별하고 홀로 외로운 삶을 살아오면서 부모님께 물려받은 그 많은 재산을 93세 한평생 시민운동에 희사했습니다. 제 성격은 곧고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보는 관계로 혹시 위법행위로 피해를 입은 주민이 있다면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제 가족 근황을 알리겠습니다. 제가 떠나고 없더라도 어려울 때 격려와 위로를 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의 장남은 경상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을 졸업하고, 사천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근무하다가 퇴직 후 지금 저와 함께 포도 농사 등 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있고, 며느리는 사천시청 근무 후 명예퇴직하고 지금 병원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막내아들은 성화산업(EWE) 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외동딸은 서울대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과학기술처(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근무하다가 결혼 후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고 있으며, 사위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산호세시에 있는 애플 반도체 회사 기획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외손녀는 미국의 세계적인, 명문대학교인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외손자는 미국 오리지나 주립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치고 지금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 장손자는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막내 손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우주항공 부품회사에서 근무하다가 군 입대 후 복무를 마치고 직업을 바꾸어 시내버스 운전사로 일하고 있어 이 막내 손자가 힘든 노동일을 하고 있어 가장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떠나더라도 가족들에게 많은 격려와 도움이 있으시기를 부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랜 세월 동안 부족한 저를 열렬히 성원하여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고별인사를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상임대표직을 내려놓고 회원으로 백의종군하겠습니다. 또한 시대뉴스타임 대표이사직은 계속 유지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로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재삼 드립니다.
아웅다웅하면서 여러분과 고운 정 미운 정이 든 90년 세월의 감회가 눈물에 젖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이제 죽음의 길목에서 여러분의 곁을 언제 떠날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서 석별의 아쉬움을 느끼면서 마지막 고별인사를 미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0일
사천시민참여연대 상임대표 박종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