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3 20:11

  • 뉴스 > 문화예술

김명희 화가 ‘기억의 향기’ 첫 개인전 

그림은 내 삶의 행복이다 !

기사입력 2025-11-12 17:11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김명희 화가의 첫 개인전이 사천시 정동면 우주미술관(차차오도)에서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2까지 31일 동안 열렸다. 그림을 접하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4개의 작품들은 전시회가 시작된지 몇일이 지나지 않아 주인들이 나타났다. 나머지 작품들도 좋은 호평을 받았으나, 주인을 만나기는 쉽지가 않았다. 불경기라는 여파도 한몫했으리라 본다. 

김명희 화가는 개인전을 열면서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아이처럼 설렘으로 가득한 미소를 보이면서 소감을 이렇게 말하였다. 

 학창시절 맞닥뜨린 ‘고흐’의 그림을 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유화그림을 그리고 싶다.’라는 막연한 바람을 품게 되었다. 그러던 중 49세라는 나이에 ‘사천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유화 그림 수업을 받게 되었다.

 

하고 싶었던 꿈이었기에 물감을 섞어가며 캔버스 위에서 놀기를 여러 해, 그러면서 2년이란 시간을 들여 지역의 전시장을 다니면서 많은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색감을 느끼고 형태를 보면서 작품의 세계에 몰입하게 되었다. 그것이 작품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유화물감에 매료되어 기름을 섞어 캔버스 위에 밑칠을 하고 덧칠을 하며 수정해 나가기를 하루, 이틀, 수일에 걸쳐서도 쉽게 완성작으로 끝낼 수가 없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고군분투하는 꽤 긴 시간이 소요되었다. 
유화물감 특성상 얇게 바르느냐 두껍게 바르느냐, 어떤 기름과 혼합했느냐에 따라 마르는 속도가 다른데, 나의 작품들은 최소 2~3일, 일주일, 혹은 이주일 이상이 소요되었고, 그런 시간이 지나고 난 뒤, 그 위에 또 덧칠을 하고 덧칠하며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어떤 작품은 두 달에서 여덟 달까지 걸린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이번 작품에는 ‘마티에르’ 기법을 쓰면서 입체감을 입혔다. 
나이프로 서로 다른 색감의 물감을 찍어 올려서 그대로 캔버스 위에 바르면 의도치 않은 우연성에 의해 오묘한 색감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때 온몸에 흐르는 그때의 희열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 이런 것이 있어 나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는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나의 작은 바람이 있다면, 내 그림을 보는 이들이 위안과 위로를 받고 힐링이 되어 마음의 안정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색감과 분위기를 보면서 희망의 에너지도 생겼으면 좋겠다. 

 

많은 영감으로 그려진 작품이라서 그리고 그 작품 하나하나마다 열정과 좋은 에너지를 가기고 그리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나의 애정도 깊다. 
오랜 꿈이었던 유화 그림을 접하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년의 과정 끝에 첫 개인전을 준비하면서의 그 설렘이란 지금도 가슴 벅참으로 가득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완성하면서, 성장하고 발전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내 삶의 전부이며, 나의 행복이다. 
  



 





 

이현석 기자 (mory2525@nate.com)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