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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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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축제 개막식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인 줄 알았다. 

행사주최한 남해군은 대군민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세워라!

기사입력 2024-06-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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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지난 14일 개최한 제19회 남해마늘축제 개막식이 마치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개막식의 무대는 더불어당의 상징인 것처럼 보이는 파란색 풍선으로 가득 채우고, 민주당 정치 인사를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등, 더불어민주당 일색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방불케 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수천 명의 관광객과 군민이 참여한 개막 행사에서 남해군은 개막 퍼포먼스로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풍선 수백 개를 관람객에게 나눠주고, 주요 내빈이 박을 깨뜨리는 동안 관람객들이 하늘에 날리도록 하면서 마치 민주당을 홍보하는 행사로 보일만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 남해군의 자매결연도시인 전남 함평군의 이상익 군수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김두관 전 군수님이 이장출신 1호 군수이고 제가 2호 군수” 거론하는 한편 “김두관 장관과 자주 미팅도 하고 자리를 가졌으며, 세상에 잘났다는 사람 중에는 찬 사람, 난 사람, 든 사람, 된 사람이 있는데 김두관 장관은 ‘된 사람’이더라. 그런 훌륭한 분들을 못지켰던 국민들이 참 야속했다”며 “앞으로 이런 큰 인물을 키워내야 할 남해군민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죠?”며 청중의 호응과 박수를 유도하며 공식석상에서 당의 인물을 두둔하였다는 것이다.  

이 군수의 이 발언은 올해 4월 치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양산을 선거구에서 김두관 전 의원이 낙선한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밝히고, 이런 큰 인물을 키워내야 한다는 뜻을 밝히며 마치 사전 선거운동을 하는 것같은 발언을 일삼았다는 것이다.

이 발언은 개막식에 참여한 1천여 명의 청중에게 알렸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SNS 상에도 생중계되고, 인터넷 상에 그대로 게재되어 있어 축제의 의미보다는 한 인물을 직시하는 행사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행사장에 참석한 남해군민 A씨는 '자매결연 도시의 군수로서 남해군 장충남 군수를 격려하는 박수를 유도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이 행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특정 정치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지지 발언을 하고 청중의 호응을 유도하는 것은 축제의 취지에 맞지 않을뿐더러 축제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행위로 보여질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 개막행사에 참석했던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은 민주당과 특정 정치인을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상황에 눈살을 찌푸렸을 뿐만 아니라, '군민, 관광객 모두가 즐겁게 어울리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축제가 민주당과 소속 정치인 홍보의 장으로 변질시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하기도 했다."

"남해군민과 관광객들의 축제장인 행사 개막식을 마치 특정 정치인과 민주당의 행사로 인식될 수 있을 정도로 물들인 것에 대해 행사 주최 측인 남해군과 행사를 주관한 축제추진위원회의 대군민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남해군 측에서는 이 축제의 문제점을 제시한 군민의 목소리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현석 기자 (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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