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는 그야말로 굉음속에 펼쳐진 난장의 한마당으로 사천농업의 꿈이 산산조각으로 깨지는 소리만 울려 퍼졌다.
한 시민(사천시 김 모씨(사천읍 45세)는 ‘부스를 방문하여 문의를 하고자 하였으나, 굉음같은 노랫소리가 쩡쩡거려서 내 목소리도 상대방에 잘 들리지 않고, 물음에 답하고자 하는 사람의 목소리도 알아들을 수 없어 짜증스럽기만 하였다. 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하였다.
또 한 관광객(진주시 이 모씨(63세)는 ‘삼류가수 노랫소리 들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사천시 농산물, 임산물에 대해 알고 싶어 왔는데, 노랫소리가 너무 커서 대화를 할 수 없어 너무 갑갑했다. 무슨 행사가 노랫소리만 이렇게 방방거리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뿐만 아니라, 응급처치 관련 부스에서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대비책은 단 하나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우리나라 연간 심정지 환자가 25,0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나, 생존율은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대비책이 필요한데도 무방비한 상태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점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고작 밴드 몇 개 나눠주었다는 것으로 마치 큰 역활을 했다는 식은 참으로 한심하다. 헛웃음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안전불감증은 참으로 심각하다는 지적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렇게 큰 대형행사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편, 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에서는 제1회 전국농업인가요제,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자 노력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