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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경,“무사증 밀입국”단속 강화 나선다

기사입력 2023-03-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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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옥현진)는 최근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를 악용하여 내륙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성 범죄 사전예방을 위해 특별 외사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 이후 잠정 중단됐던 제주도의 무사증 입국제도는 작년 6월 1일부터 재개되었고, 최근 제주도에서 발생했던 불법체류자의 무단이탈 사건과 관련하여 사천해경은 자체 임검반을 편성해 제주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과 화물선, 어선 등을 상대로 불시 임검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의 불법체류 및 근무처 정보 일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며 단속을 지속·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여객 선사, 수협 및 외국인 고용센터 등 관련 기관과 외국인의 내륙 밀입국 시도 등 이탈 동향 정보를 공유해 수사 협조체계를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도서가 많은 남해 특성상 밀입국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고, 무사증 밀입국 범죄는 점차 지능화·대범화 되어감에 따라 관련 외사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서부경남 해상을 통한 밀입국을 원천 봉쇄하겠다”며 “밀입국 관련 범죄가 의심되거나 발견 시에는 해양경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밀입국과 연관된 신고의 경우 신고자의 신원을 철저하게 보장하면서 신고포상금은 최고 1,000만원까지 지급된다.

 

이현석 기자 (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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