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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6-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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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식당, 혼자 먹기 좋은 맛집

사천읍시장 '사천식당'

기사입력 2018-10-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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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식당을 찾아가 먹기란 여간해서 마음 내키는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냥 건너뛴다면 늦은 오후에 찾아올 허기의 엄습을 이겨내는 것도 문제이다.

▲ 매운탕이 푸짐한 할머니 밥상

 

혼자서 일을 하는 때가 많아 혼자서 밥을 먹을 때가 많다. 넓은 식당에서 혼자 덩그러니 앉아 밥을 먹는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눈이 집중되는 부담으로 밥이 편안하게 넘어가지를 않는 게 보통사람들의 마음이다.

벽에 붙어 있는 차림표, 아주 단촐하다.

 

무리를 짓는 동물의 본성이 무의식 속에 잠재해 있기 때문, 점심 한 끼 식사를 먹기 위해 마땅한 곳을 찾았다.

 

사천읍시장 속의 보물,

혼자서 먹기 딱 좋은 식당, 사천식당이다.

 

그런데 분위기는 아니다.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가 혼자서 일구어 놓은 식당이라 환하다거나, 깔끔하다는 것과는 거리가 좀 있다. 그렇지만 오래전 나의 할머니처럼 편안하다.

▲  사천읍시장 골몰에 자리한 '사천식당'

 

지금 저 나이에 이 식당을 왜 차렸을까?

노령 연금이나 받으시며, 경로당에서 고도리도 치시면서 가끔은 다투는 재미도 쏠쏠이 가질 법도 한데, 뭐 그 어떤 사연은 있으시리라 생각하고 골목진 이 식당에서 오늘 하루의 점심을 아주 편안하게 먹고 나왔다.

 

 

 

 

 

 

 

 

 

사천인터넷뉴스 (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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