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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6-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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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안유원지 리조트 호텔 특혜 논란

주민들 진정서 제출로 의혹제기 및 피해 호소

기사입력 2017-06-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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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실안유원지 내 호텔 건축과 관련해 사천시를 향한 주민들의 불신이 깊어가고 있다.

 

 

25일 실안동 주민 등에 따르면 주민 57명은 실안유원지 내 호텔 건축으로 인해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경남도와 창원지방검찰청에 진정서를 지난 22일 제출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20164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호텔이 건설 과정에서 시설녹지부분이 갑자기 호텔건축부지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마을 주민들은 조망권과 사생활 침해, 개인재산 가치하락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건축주로부터 수시로 마을의 주 진입도로를 막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다"며 "사천시는 마을주민들이 몇십 년간 사용했던 마을 주진입도로를 확보하지 않고 호텔건설을 허가해준 이유에 대해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와 창원지방검찰청에 공사 과정에서 사천시와 건축주와의 결탁관계를 철저히 조사해줄 것과 마을주민과 사천시민들을 위한 시설녹지부지 복원을 요청하였다.

 

이 같은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사천시는 지난달 8일 공문을 통해 "마을 진입도로는 현재 공사를 완료해 이용이 가능하며, 시설녹지부지 복원은 도로구역선 조정에 따른 향후 굴곡도로 개선사업에 대비, 시유재산 확보 차원에서 관련법령에 따라 변경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안 주민대표 A(50)씨는 사천시가 도로와 인접해 있는 호텔 부지를 시설녹지부지로 지정하고 기존의 시설녹지부지는 건축행위를 할 수 있게 해준 것은 특혜로 볼 수 있다시가 신규로 시설녹지부지로 지정한 곳은 도로에 인접한 법면이 있어 사실상 건축행위를 할 수 없는 곳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후 있을지도 모르는 굴곡도로 개선사업을 대비해 시유재산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시설녹지부지를 교체했다는 사천시의 답변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사천시가 말하는 도로는 굴곡도로가 아니고 직선도로이다. 이 같은 사천시의 답변은 기존의 시설녹지부지에 건축행위를 하게 하기 위한 핑계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사천시 도시과 관계자는 변경된 부분은 시설녹지가 아니고 녹지부분이다. 예전에는 폭이 넓었는데 지금은 녹지부분 폭이 줄어 건축행위를 할 수 있게 된 것, 세부시설에 대한 변경은 경미한 변경이어서 시장결제 후 변경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9월 착공에 들어간 이 호텔은 부지면적 19633.9에 전체 연면적 8024.79, 건축면적은 4275.22으로, 시설 내 편의 및 위락 시설을 포함한 생활형숙박시설 49동이 신축중인 풀빌라 리조트 형식이다.

 

 

 

 

 

 

 

 

 

 

 

 

 

 

 

 

 

 

 

하성만 (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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